백일해 증상 : 신생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예방 및 치료

백일해 증상 : 신생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예방 및 치료 |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서 주로 기침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 질환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신생아와 어린이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백일해는 흔히 ‘100일 기침’이라고도 불리며 그 이유는 기침이 매우 오래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어린이청소년성인에서 백일해 증상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심한 발작성 기침으로 발전합니다.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큰 위험을 안겨줍니다.

주요 공통 증상

  • 초기: 콧물, 결막염, 가벼운 기침, 미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
  • 중기: 발작적인 기침과 함께 ‘훕’ 소리가 나는 숨 들이마시기
  • 후기: 기침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줄어들며 회복

신생아 백일해 증상

신생아는 백일해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 중 하나입니다. 백일해에 걸린 신생아는 성인이나 청소년과 달리 전형적인 발작성 기침을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대신 무호흡이나 청색증(피부가 파래짐)과 같은 심각한 호흡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 무호흡 (숨을 멈추는 현상)
  • 청색증 (산소 부족으로 인해 피부가 파래짐)
  • 구토
  • 심한 경우 사망 가능성

백일해에 걸린 신생아는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며,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서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백일해 증상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발작적인 기침과 함께 ‘훕’ 소리를 내며 숨을 들이쉬는 특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폐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일해로 인한 합병증에 취약합니다.

  • 발작적인 기침 (하루에 15회 이상)
  • 기침 후 구토
  • 얼굴 충혈 및 청색증
  • 끈끈한 가래

어린이는 백일해로 인해 폐렴중이염, 그리고 심각한 경우 뇌 손상 등의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청소년 백일해 증상

청소년은 어린이에 비해 면역 체계가 더 발달했지만 여전히 백일해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예방접종의 효과가 약화된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성인과 비슷하게 심한 기침을 경험하지만, 일반적으로 합병증은 적습니다.

  • 지속적인 마른 기침
  • 기침 후 구토
  • 가슴 통증 (심한 기침으로 인한 갈비뼈 손상 가능성)

청소년은 대개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성이 크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 백일해 증상

성인은 백일해에 걸려도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의 경우에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마른 기침 (8주 이상 지속될 수 있음)
  • 갈비뼈 골절 (심한 기침으로 인한 부상)
  • 피로감과 체력 저하

성인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폐렴이나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성인은 종종 백일해균의 보균자로 작용하여 면역력이 약한 아기나 노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큽니다.

백일해 예방 및 치료

백일해 예방 및 치료

예방접종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스케줄

1차: 생후 2개월
2차: 생후 4개월
3차: 생후 6개월
4차: 생후 15~18개월
5차: 만 4~6세
추가 접종(Tdap): 만 11~12세

치료 방법

백일해 치료에는 주로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8. 또한 환자는 격리되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항생제 사용

  • 아지스로마이신 또는 에리스로마이신 투여
  • 항생제 치료 후 최소 5일까지 격리 필요

백일해 증상 마무리

백일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며 특히 신생아와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예방접종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며 가족 내에서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돌보는 어른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모님들의 관심과 예방으로 백일해 유행을 막아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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