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 폭염 기준 및 대처방법 5가지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 폭염 기준 및 대처방법 5가지 |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자주 발령되고 있습니다.

폭염은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농작물과 가축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폭염 특보 기준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앞서 폭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폭염특보는 크게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뉩니다.

  • 폭염주의보: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
  • 폭염경보: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청의 폭염 예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있다면 아래에서 폭염 시 행동요령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폭염대비 건강수칙

1. 야외활동 자제하기

폭염 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 온열질환의 위험이 가장 높으므로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창이 긴 모자, 헐렁하고 밝은색 옷, 자외선 차단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2.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무더운 날씨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탈수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 이온음료 등을 자주 마시면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오히려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무더위를 피하고자 실내에만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이를 5℃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지나치게 낮은 온도는 오히려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정 실내 냉방 온도는 26~28℃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취약계층 특별 관리하기

폭염은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홀로 계신 어르신이나 아이들은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5. 정전 및 단수 대비하기

폭염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전등, 부채, 휴대용 라디오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수에 대비해서는 생수를 비축해 두고 욕조에 물을 받아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온열질환 증상 및 대처법

온열질환 증상 및 대처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발진 등이 있습니다.

질환명증상대처법
열사병고열(40℃ 이상), 두통, 어지러움,
피부 건조, 의식저하
119 신고 후 병원 이송, 체온 낮추기
열경련근육 경련, 심한 통증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수분·염분 보충
열실신일시적 의식소실편한 자세로 눕히고 수분 공급
열발진피부 발적, 가려움, 발진시원한 환경에서 휴식, 피부 청결 유지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해 체온을 낮춰줄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자주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농가 축사 폭염 대책

폭염은 농작물과 가축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작물에 적절한 양의 물을 공급하고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차광막이나 통풍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축사에서는 환풍기와 송풍기를 가동해 환기를 시키고 물을 자주 공급해 체온을 낮춰주어야 합니다.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거나 그늘막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산업현장 폭염 대책

폭염은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작업 중 10~15분 간격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 이온음료, 식염포도당 등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작업복은 땀 흡수가 잘되는 소재를 입고 통풍구가 있는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등 근로자 보호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반려동물 폭염 대책

반려동물도 폭염에 매우 취약하므로 반려인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래 주의사항들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반려동물을 위한 그늘진 휴식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 산책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등 기온이 낮을 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물을 자주 갈아주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해 주세요.
  • 바닥이 뜨거울 수 있으니 실내에서 지내게 하거나 신발을 신겨주세요.
  • 노령견이나 질병이 있는 반려동물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차 안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지 마세요. 폭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반려동물에게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도 하나의 가족이니만큼 폭염 속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반려인의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마무리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폭염은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재난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잘 숙지하고 지키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폭염을 이겨내는 지혜입니다.

주변의 독거노인, 어린이 등이 있다면 꼭 살펴보시고 온열질환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가와 축사, 산업현장에서도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 폭염을 슬기롭게 극복하시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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