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되는법 2가지 과정 및 신내림 : 용한무당 리스트

무당되는법 2가지 과정 및 신내림 : 용한무당 리스트 | 무당은 한국의 전통 종교인 무속에서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입니다. 무당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무당되는법과 그 과정, 그리고 무당으로서 갖춰야 할 자격 요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당되는법

무당되는법

무당되는법을 평소에 접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보니 많은 분들이 무당되는법에 대해 군금해 하시는데요, 전통적으로 무당이 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강신무(降神巫)

무당되는법 첫째는 신내림을 받아 무병을 앓고 내림굿을 통해 무당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강신무(降神巫)라고 합니다.

강신무는 어느 날 갑자기 신병을 앓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신의 계시를 받아 무당이 되는 길을 걷게 됩니다.

이들은 신의 영력에 의해 예언을 하고 제의를 집행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강신무는 무병(巫病) 또는 신병(神病)이라 불리는 특별한 병을 앓게 되는데, 몸이 떨리고 아프거나 환청, 환각 등 정신적 증상을 겪습니다

병원에 가도 원인을 찾기 어려운 이 병은 결국 무당이 되어야만 치유된다고 합니다. 강신무는 내림굿을 통해 신을 모시고 무당으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신병(神病)

무당이 될 사람은 신내림을 받기 전 신병이라는 특별한 병을 앓게 됩니다. 신병의 증상으로는 밥을 먹지 못하고 잠을 자지 못하며 환청과 환영이 나타나는 등 정신적 이상 증세를 보입니다

이는 무당이 될 운명임을 알리는 신호로 여겨집니다. 신병은 병원에 가도 원인을 찾기 어려우며 결국 내림굿을 통해 무당이 되어야만 치유된다고 합니다.

내림굿

내림굿은 신병을 앓는 사람이 무당으로 거듭나는 일종의 통과의례입니다. 내림굿에서 무당 후보자는 자신에게 내린 신령의 이름을 밝히고 신탁을 내리며 말문을 열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령은 무당의 몸을 빌려 굿을 하고 점을 치는 등 무당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내림굿을 마치면 무당은 신단을 갖추고 본격적인 무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세습무(世襲巫)

무단되는법 둘째는 무당 집안에서 대대로 무업을 이어받아 무당이 되는 것으로서 이를 세습무(世襲巫)라고 합니다.

세습무는 가족 대대로 무당일을 해 온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무업을 익히고 승계하게 됩니다.

이들은 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은 제의 방식과 당골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세습무 집안에서 태어난 자녀는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무업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무당이 됩니다. 주로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진도씻김굿 등 다양한 굿을 합니다.

신내림은 무당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중요한 체험으로, 신병(神病)을 앓고 내림굿을 통해 무당으로 거듭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위와 같이 사실상 무당되는법이 따로 있다기 보다는 무당이 되는 계기는 신내림 등의 신비한 체험이나 가문의 대물림 등 일반인과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당은 신과 인간을 잇는 영매자로서 주술적 능력으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굿을 집전하는 독특한 존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신내림 거부 증상

신내림을 거부하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내림 거부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

  1. 식욕 부진 및 소화 장애: 밥을 먹지 못하고 물만 마시거나 편식하는 등 식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로 인해 몸무게가 급격히 감소하기도 합니다.
  2. 만성 피로 및 허약감: 원인 모를 피로감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몸이 축 처지고 허약해집니다.
  3. 원인 불명의 통증: 한쪽 가슴이나 어깨, 팔 등에 통증이 생기거나 두통, 복통 등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을 호소합니다.
  4. 이상 증상의 반복: 병원에서도 원인을 찾기 어려운 이상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정신적 증상

  1. 불면 및 악몽: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악몽에 시달리는 등 수면 장애를 겪습니다.
  2. 환청 및 환각: 특정한 소리가 들리거나 신령의 모습이 보이는 등 환청과 환각 증상이 나타납니다.
  3. 대인기피 및 격리감: 사람을 피하고 혼자 있고 싶어하며 외부와 단절된 느낌을 받습니다.
  4. 신경증적 행동: 신경이 예민해지고 안절부절못하는 등 평소와 다른 이상 행동을 보입니다.

위와 같이 신내림 거부 증상은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병원 치료로도 쉽게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속인들은 이런 증상을 신병(神病)으로 진단하고 결국 신내림을 받아들이고 무당이 되어야만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많은 분들은 신내림을 거부하면서도 눌림굿 등을 통해 증상을 없애려 하지만 대부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니다.

신내림 거부로 인한 증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신내림을 받아들여야 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가치관에 따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당이 되는 과정

무당이 되는 과정

무당이 되는 과정은 신내림을 받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무병(巫病)이라고 불리는 신병을 앓게 되면 그 사람은 무당이 될 운명이라고 여겨집니다.

무병을 앓는 동안 신의 계시를 받고 몸과 마음이 점차 무당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됩니다.이후 내림굿을 통해 정식으로 무당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내림굿은 신내림을 받은 사람이 무당으로 각성하는 과정으로 선배 무당의 도움을 받아 진행됩니다. 내림굿을 마치면 신을 모신 신단을 갖추고 본격적인 무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세습무의 경우 어릴 때부터 가족에게 무업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거칩니다. 무당으로서 필요한 제의 방식과 기능들을 전수받고 가업을 잇게 되는 것입니다.

무당의 자격 요건

무당이 되기 위해서는 신의 영력을 받아 예언과 제의를 집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자로서 인성과 도덕성도 갖춰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무당은 굿을 하는 과정에서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간의 소원을 신에게 기도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런만큼 무당은 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외심을 가져야 하며 동시에 의뢰인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포용력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현대 사회에서 무당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무속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고 일정한 자격을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무속 관련 협회나 단체에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격증을 부여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무당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건전한 무속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당 사기

무당 사기꾼이라고 믿는 분이 많을 정도로 무당 사기를 당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무당 사기로 인해 무당 진짜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당 사기는 가짜 무속인이 의뢰인을 속여 부당한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범죄 행위를 행하는 자를 말합니다.

무당 사기의 주요 특징과 판례와 예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당 사기의 주요 수법

  1. 귀신이 씌었다며 굿을 강요하고 과도한 굿값을 요구
  2. 굿을 하지 않으면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협박하며 금전 갈취
  3. 처음부터 굿을 할 생각이 없거나 효과를 의심하면서도 돈을 받는 경우

무당 사기 판별 기준

일반적으로 무속 행위는 종교의 자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쉽게 사기로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 무당이 처음부터 굿을 할 생각이 없었던 경우
  • 무당 스스로 굿의 효과를 믿지 않으면서 돈을 받은 경우
  • 지나치게 과도한 굿값을 요구한 경우

무당 사기 판례

  • 건강 악화로 고민하는 의뢰인에게 “귀신 들렸다”며 굿을 권유해 1억여 원을 받은 무당에 대해 법원이 ‘종교 의식’이라며 무죄 판결
  • “굿을 안 하면 자식이 죽을 것”이라며 겁주고 수차례에 걸쳐 7억 원을 가로챈 무당에게 징역 3년 선고
  •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18억 원의 굿값을 뜯어낸 무속인에 대해 법원이 사기죄 인정

무당 사기 예방법

무당을 찾아가기 전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 지나치게 비싼 굿값을 요구하는 경우 의심
  • 굿을 강요하거나 겁을 주는 행위에 주의
  • 구체적인 근거 없이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말에 현혹되지 말 것

무당 사기로 피해를 입은 경우 증거를 확보한 후 법적 대응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무속 행위의 특성상 사기죄 입증이 쉽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무속 문화를 이해하되 맹신은 경계해야 합니다. 분명 좋은 무당들이 많이 있고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고 믿음을 가지게 되는데 믿음을 악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사악한 무당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이성적 판단력을 잃지 않는 것이 무당 사기를 예방하는 지혜로운 자세일 것입니다.

용한 무당

용한 무당으로 알려진 분들의 리스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실제 용한 무당 여부를 확인한 것은 아닌 만큼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무당 이름지역특징
김금화 만신해외 공연에서도 인정받은 실력자 
천인지 할머니서울대한민국 최고의 무당으로 알려짐
매화아씨경기 일산10년 차 무당, 점사 중 신내림 받기도
소원함시흥시사주 잘 보는 것으로 유명 
엄태문단양50년 경력의 72세 노장 고수 
국모무당 박비주구미, 서울실시간 방송으로 점사
지혜신당지수아 만신 제자, 최고의 점술사 우승
백화신당분당유명한 점집으로 알려짐 
천백울산경남/울산 지역에서 용한 무당으로 알려짐 
여무 강신정유쾌통쾌한 무당으로 소개됨

위의 표는 인터넷 상에서 확인된 용한 무당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유명 무당들이 더 있을 수 있습니다.

무당의 실력은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표에 포함된 무당이 반드시 가장 뛰어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무당관련 사이트

무당과 관련된 유용한 웹사이트를 몇 가지 추천해 드립니다. 무당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한국민속문화대백과사전 – 무당
https://folkency.nfm.go.kr/topic/detail/2100
한국 무속의 개념, 역사, 무당의 종류와 역할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민속학 백과사전 자료입니다.

문화유산신문 – 서울새남굿
https://kchn.kr/heritage/?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NDt9&bmode=view&idx=1840841&t=board
국가무형문화재 제104호로 지정된 서울새남굿에 대한 설명과 영상 자료를 제공하는 문화유산신문 웹페이지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 무속신앙
https://cheorwon.grandculture.net/cheorwon/toc/GC07801076
한국 무속신앙의 기원, 특징, 의례 등을 학술적으로 정리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자료입니다.

이상의 웹사이트들은 무속과 무당에 대한 개념, 역사, 문화적 의미 등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속은 단순한 미신이 아닌 우리 민족의 오랜 정신문화의 뿌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무당되는법 마무리

무당되는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무당되는법을 통해 무당이 되고 싶으신 분들도 있으이겠지만 아쉽게도 무당은 단순히 신내림을 받는다고 해서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당되는법은 신의 계시를 받아 무병을 앓고 내림굿을 통해 각성하는 과정을 거치거나 가족으로부터 무업을 전수받아 승계하는 과정 등 무당이 되기 위한 고유한 과정이 있습니다.

아울러 신과 인간을 잇는 중개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인성 그리고 전문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능 등도 무당으로서의 자격 요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신앙으로서 무속은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인의 삶 속에 자리잡아 왔으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무당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무당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로서 계속해서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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