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설사 원인과 멈추는법 : 설사에 좋은 음식 13가지 | 물설사는 설사 중에서도 물과 같이 묽은 변을 보는 증상을 말합니다.
물설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탈수 등의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사똥이 계속 나오는 경우 큰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이번 글에서는 물설사의 원인과 멈추는 방법 그리고 설사에 좋은 음식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설사 원인
물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나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세균이 장에 감염되면 장염으로 인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로 인한 설사도 흔히 발생합니다. 상한 음식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면 장 내 세균의 불균형을 초래해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특정 약물 복용 등이 물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아래에 다양한 원인들을 알려드리니 내 원인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물설사의 원인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감염성 원인
- 바이러스 감염: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 세균 감염: 살모넬라, 대장균, 캄필로박터 등
- 기생충 감염: 람블편모충(Giardia), 작은와포자충(Cryptosporidium) 등
- 삼투성 원인
- 탄수화물 흡수 장애: 유당불내증, 과당불내증 등
- 삼투성 완하제 복용: 마그네슘, 인산염, 황산염 등 함유 제제
- 당 알코올 과다 섭취: 솔비톨, 만니톨, 자일리톨 등
- 분비성 원인
- 담즙산 흡수장애
- 현미경적 대장염
- 내분비 질환: 당뇨병,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 약물 부작용: 메트포르민 등
- 기능성 원인
- 과민성 장증후군
- 기능성 설사
- 염증성 원인
-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 감염성 대장염: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레 감염, 세균성 장염, 기생충 감염 등
- 허혈성 대장염
- 방사선 대장염
- 종양성 원인
- 대장암
- 림프종
- 융모성 선종
- 수술 후 원인
- 담낭 절제술 후
- 위 절제술 후
- 장 절제 후
- 기타 원인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부신 기능 부전
- 혈관염
- 약물 유발성 설사
위와 같이 물설사는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의 양상, 발병 시기, 동반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감별진단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시에는 대변검사, 내시경검사, 영상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물설사 멈추는법
물설사를 멈추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수분 보충
- 물, 이온음료, 맑은 국물 등을 자주 섭취하여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합니다.
- 우유나 주스, 카페인이 든 음료는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이요법
-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합니다. 죽, 미음, 바나나, 토스트 등도 도움이 됩니다.
- 반면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유제품, 카페인, 알코올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BRAT 식단(Bananas, Rice, Applesauce, Toast)을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유산균 섭취
- 유산균은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잡아주어 설사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요구르트나 유산균 음료를 섭취하거나 유산균 제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지사제 복용
- 로페라마이드(이모디움), 비스무스 서브살리실레이트(펩토-비스몰) 등의 지사제는 장 운동을 억제해 설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 하지만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절대 그냥 드시지 마시고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달맞이꽃종자유
- 달맞이꽃종자유는 장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설사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차 마시기
- 따뜻한 녹차, 메밀차, 쌍화차 등은 장을 진정시키고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휴식 취하기
- 충분한 휴식은 면역력 회복과 장 기능 정상화에 도움이 됩니다.
-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가급적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 위생 관리
- 손을 자주 씻고 조리 도구를 청결히 관리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입니다.
-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공용 수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설사가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고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유아, 노인, 임산부의 경우 탈수의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설사에 좋은 음식
설사 시에는 수분 보충과 함께 영양소 섭취도 중요합니다. 설사똥으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소화가 잘되면서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흰죽이나 미음은 소화하기 쉬우면서도 수분과 전분을 공급해 설사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 설사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은 유산균이 풍부해 장내 세균총 회복을 돕습니다. 하지만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닭고기나 달걀 등의 단백질 식품도 설사로 손실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좋습니다. 살코기를 위주로 섭취하되 과도한 양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에 설사에 좋은 음식과 설사에 좋지 않은 음식을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니 식단에 참조 바랍니다.
| 설사에 좋은 음식 | 설사에 좋지 않은 음식 |
|---|---|
| 바나나 | 우유 및 유제품 |
| 흰 쌀밥 | 기름진 음식 |
| 사과 소스 | 매운 음식 |
| 흰 식빵 토스트 | 가공식품 |
| 삶은 감자 | 돼지고기, 송아지고기 |
| 무가당 크래커 | 정어리 |
| 오트밀 | 생야채 |
| 닭고기 수프 | 양파, 마늘 |
| 달걀 | 감자칩 |
| 요구르트 | 인공감미료 함유 식품 |
| 당근주스 | 커피, 홍차 |
| 약간의 과일주스 | 탄산음료 |
| 생강차 | 주류 |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위의 좋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되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좋지 않은 음식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 이온음료, 맑은 국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며,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손실되므로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하면 서서히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지만 위에 자극이 될 만한 음식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꼭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물설사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물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은 끓여 마시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장시간 실온에 방치된 음식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물설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물설사 원인 마무리
물설사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탈수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설사 발생 시에는 수분 섭취와 적절한 음식 섭취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장기화되거나 악화된다면 꼭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니 지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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