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영월 분덕재동굴 : 위치, 관람, 여행정보

천연기념물 영월 분덕재동굴 : 위치, 관람, 여행정보 | 영월에 위치한 분덕재동굴이 2024년 2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공사 중에 발견되어 보호조치가 이루어진 동굴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되는 첫 사례입니다.

분덕재 동굴은 2020년 영월읍과 북면 사이의 분덕재 터널 공사 도중 발견되었는데요, 천연기념물 지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영월 이 동굴의 위치를 궁금해하시고 여행을 원하시고 계십니다.

영월 분덕재동굴의 위치와 관람정보, 주변 여행지까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월 분덕재동굴 위치 및 여행정보

영월 분덕재동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분덕재 동굴을 방문해보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보가 많지 않아 정보를 찾기에 어려운 상황입니다. 분덕재동굴 위치 및 여행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분덕재 동굴 위치

  •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와 북면 마차리 사이 분덕재에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와 북면 마차리 사이에 분덕재가 위치해 있습니다. 영월읍 영흥리 속골삼거리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가면 분덕재를 넘어 북면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행정보

2024년 2월 현재 분덕재 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하여 동굴의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주변 볼거리

분덕재 동굴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영월읍 영흥리 발본산에는 금몽암과 보덕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북면 쪽으로는 풍력발전으로 유명한 접산이 위치해 있습니다.

영월강 주변으로는 동강, 선돌, 장릉, 청령포 등 다채로운 관광지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덕재 동굴 인근에는 고씨굴, 연하동굴, 화랑굴 등 다른 석회동굴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현재 이 동굴은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반 관람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큼 영월군과 문화재청이 협력하여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동굴은 아직 관람이 불가한만큼 그래도 찾아가보실 계획이라면 가는 김에 주변 관광지들을 함께 둘러보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으로 동굴의 자연적 가치를 잘 보존하면서도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연 관광자원

  • 한반도 지형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동강
  •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법흥계곡과 선돌계곡
  • 태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영월 시내 전경
  • 한반도 최대 규모의 회룡포 분지

문화 관광자원

  • 조선 제7대 왕 세조의 능인 장릉
  • 조선시대 별서정원의 모습을 간직한 청령포
  • 고려시대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흥녕사지 석조부도
  • 3.1운동 당시 만세시위가 일어났던 영월역사

이처럼 영월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앞으로 분덕재 동굴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다면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영월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분덕재동굴 특징

분덕재 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데에는 이 동굴만의 특징들이 큰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다른 동굴에서는 볼 수 없는 분덕재만의 특징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석회암동굴 중 3번째 규모의 분덕재 동굴

분덕재 동굴은 총 연장 길이 약 1,810m에 달하는 거대한 석회암동굴로, 국내에서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2020년 영월읍과 북면 사이의 분덕재 터널 공사 도중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모양과 굵기의 동굴생성물들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형성된 빨대 모양의 종유관은 최대 3m까지 자라나 있습니다.

중력 방향을 무시하고 사방으로 뻗은 가느다란 곡석은 국내 동굴에서는 처음 발견된 희귀한 모습입니다.

우수한 원형 보존상태와 학술적 가치

분덕재 동굴은 발견 직후 신속한 보호조치가 이루어져 매우 우수한 원형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존 석회암동굴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동굴생성물들과 함께 요철이 많은 벽면, 용식공, 건열 등의 다양한 동굴 미지형이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생대 전기 지층인 마차리층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한 동굴 벽면은 지질학적, 고생물학적으로 중요한 학술 자료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분덕재 동굴은 자연유산으로서의 심미적 아름다움은 물론이며 교육적, 학술적으로도 보존해야 할 가치가 큰 곳입니다.

지역 관광자원 활용 기대

한편 영월군은 분덕재동굴 발견으로 인해 당초 계획되었던 터널 건설이 무산되었지만 새롭게 확보한 분덕재 동굴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석회암동굴의 생성과정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동굴 보전과 현명한 활용이 함께 이루어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분덕재동굴 마무리

우연히 발견되어 천연기념물이 된 영월 분덕재 동굴.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예술작품과도 같은 이곳이 앞으로 어떻게 가꾸어지고 보존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혜로운 활용 방안을 찾아내기를 희망하며 이동굴이 선사하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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