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지팡이 : 청려장 의미와 제작과정

100세 지팡이 : 청려장 의미와 제작과정 | 매년 노인의 날이 되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전달됩니다. 바로 장수와 건강의 상징인 ‘청려장’ 지팡이입니다.

청려장은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물품입니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임금이 장수하는 신하에게 하사하던 지팡이로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장수와 건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청려장에는 어른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에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의 100세 어르신들에게 청려장이 전달되고 있는데요. 단순한 물건 이상의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 세기를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건강하시라는 기원을 담은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아름다운 전통과 그 의미, 제작과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00세 지팡이 청려장이란?

100세 지팡이 청려장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지팡이를 말합니다. 명아주는 전국 어디에서나 자라는 흔한 풀이지만 가볍고 단단해 지팡이 재료로 그만입니다. 

요즘에는 주로 육묘 재배한 명아주로 청려장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청려장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임금이 장수하는 노인에게 하사하던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전통은 조선시대에도 이어져 100세 이상 되는 어르신들에게 임금이 직접 청려장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청려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 어르신 지원 정책 소개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어르신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100세 지팡이 전달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어르신 복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어 유용합니다.

청려장 제작 과정 소개 영상

청려장 제작 과정 소개 영상입니다. 장인의 손길로 탄생하는 청려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장수 문화 연구소 – 장수문화 콘텐츠

한국 장수 문화 연구소 홈페이지에는 우리나라 장수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청려장의 유래와 의미를 비롯해 장수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00세 지팡이 청려장 전달식

매년 노인의 날에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100세 어르신들에게 100세 지팡이 청려장 전달식이 열립니다. 작년에는 1432분, 재작년에는 1550분이 받으셨으며, 올해는 무려 2623분(남성 550명, 여성 2,073명)에게 전해졌다고 합니다.

청려장에는 단순한 지팡이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00세라는 장수를 축하하는 마음과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는 기원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 100세 지팡이 청려장은 대통령 명의의 축하 카드와 함께 전달되어 그 뜻을 더합니다.

청려장 제작과정

청려장은 어느 곳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지팡이가 아닙니다. 지난 12년간 광주의 장인들에 의해 제작되어 왔다고 합니다. 

청려장은 주로 명아주 줄기로 만들어집니다. 명아주는 마디가 많고 가벼우면서도 질긴 특성이 있어 지팡이 재료로 안성맞춤입니다.

요즘에는 대나무,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의 지팡이도 나오고 있지만 전통방식의 청려장은 명아주를 잘 말려 껍질을 벗기고 기름을 먹입니다.

그 후 곧게 펴서 매끄럽게 다듬고 윗부분을 둥글게 깎아 손잡이를 만드는데요. 마지막으로 색을 내고 광을 내어 완성합니다.

청려장에는 장인들의 정성과 노력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한 91세 어르신은 다른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하루 종일 지팡이를 깎고 계신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목수일을 하셨던 경험을 살려 2015년부터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하셨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청려장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군 장병들도 청려장 제작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최근 서성택 주임원사와 병사들이 직접 100개의 청려장을 만들어 기부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개의 지팡이에 담긴 정성과 사랑은 받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었을 것입니다. 지팡이는 단순한 물건이 아닙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소중한 동반자이자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청려장에 담긴 온기가 어르신들께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100세 지팡이 청려장 의미

100세 어르신께 드리는 청려장은 단순한 지팡이가 아닙니다. 오랜 세월을 건강하게 살아오신 것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튼튼한 다리로 걸어가시라는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청려장을 받으신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에서 기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어르신은 “이제 지팡이가 내 친구“라며 즐거워하시기도 했다고 합니다.

청려장이 어르신들의 제2의 다리가 되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길 바랍니다.

지팡이의 종류

지팡이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낙상 위험이 높아지는데, 지팡이가 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는 지팡이의 종류로는 스틱형, 사발형, 삼각형, T자형 등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형태와 높이의 지팡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높이는 손잡이를 쥐었을 때 팔꿈치가 30도 정도 구부러지는 것이 적당합니다.

요즘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가벼운 지팡이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접이식으로 휴대하기 편리한 제품, 손잡이에 LED 라이트가 달린 제품 등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지팡이가 출시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100세 지팡이 청려장 마무리

100세 지팡이 청려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청려장 전달식이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리는 뜻 깊은 행사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아울러 어르신들 곁에는 든든한 지팡이와 함께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사랑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하며, 우리 모두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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