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계곡 산행지 : 즐거운 여름 산행 추천지 TOP 5 |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시원한 계곡을 찾아 떠나고 싶어집니다.
산행을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만큼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도 또 없습니다.
오늘은 7월에 가기 좋은 계곡 산행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월 계곡 산행지 추천 TOP 5
전국에는 수많은 아름다운 계곡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한적하고 깨끗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7월에 가기 좋은 계곡 산행지 베스트 5곳을 엄선해봤습니다.
지금부터 그 명소들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영덕 팔각산 산성골계곡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한 팔각산은 628m 높이의 산으로, 8개의 뾰족한 암봉이 이어져 있어 팔각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산 아래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산성골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여름 산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팔각산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동해바다와 영덕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행 후에는 산성골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습니다.
2. 삼척 응봉산 덕풍계곡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응봉산은 해발 1,194m로, 덕풍계곡이 흐르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덕풍계곡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합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계곡의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응봉산 등산로는 다소 가파른 편이지만 숲이 우거져 그늘이 많아 여름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덕풍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크고 작은 폭포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중 용소폭포는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폭포수 아래에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잊어보시기 바랍니다.
3. 괴산 막장봉 쌍곡계곡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막장봉은 해발 1,038m의 산으로, 깊고 맑은 쌍곡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막장봉 자락에 있는 쌍곡계곡 야영장은 캠핑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막장봉 등산로는 대부분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행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속리산 연봉과 월악산, 충주호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산행 후에는 쌍곡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야영장에서 캠핑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4. 단양 두악산 선암계곡
충청북도 단양에 있는 두악산은 해발 723m로,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선암계곡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름 물놀이 명소인 소선암과 하선암에서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 산행과 계곡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두악산은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능선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정상 부근의 소금무지봉 전망대에 오르면 남한강과 주변 산세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산행 후에는 선암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5.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
설악산의 십이선녀탕계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 12개의 탕이 있어 이름이 유래했습미다.
과거에는 위험한 계곡으로 알려졌지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데크 계단이 잘 설치되어 비교적 안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림 같은 폭포와 물줄기, 암반에 패인 소와 탕이 계곡을 따라 이어집니다.
남교리 공원지킴터에서 출발해 십이선녀탕계곡을 거쳐 대승령까지 오르는 코스는 12km로 약 8시간이 소요됩니다. 초보자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지구력이 있고 동행이 든든하다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계곡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남교리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산행 시 주의사항
7월에 계곡 산행지를 찾아갈 때는 여름인 만큼 산행 시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여름 산행은 시원한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무더위와 급변하는 기상 조건으로 인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산행을 위해 7월 계곡 산행지에서는 다음 사항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간대 선택
한낮의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는 일사병이나 열사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산행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에는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준비하여 자주 마시고, 땀으로 인한 염분 손실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몸의 열을 식히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3.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대비
여름철에는 소나기나 뇌우가 갑자기 발생하기 쉽습니다. 산행 전 기상 예보를 꼭 확인하고, 비옷이나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산행 중 번개를 동반한 뇌우가 발생하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나무 밑이나 계곡은 더욱 위험하므로 피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4. 적절한 복장과 장비 준비
땀 흡수가 잘되고 가벼운 등산복 차림이 적합합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속옷이 젖어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흡습속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와 선글라스, 선크림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긴 소매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벌레 물림과 독초 주의
여름 산행길에는 모기나 진드기 같은 해충이 많습니다. 벌레 기피제를 뿌리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독 알레르기가 있다면 에피펜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등산로를 벗어나 야생화를 함부로 만지지 말고 독초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6. 무리한 산행은 자제
여름 산행은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평소보다 산행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갈증이 심하거나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혼자 산행을 하는 경우 코스와 예상 시간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미리 알려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산행,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즐겁고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산행 중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것 또한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름 산행 기상 변화 주의사항
7월 계곡 산행지의 여름 산행 시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는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기상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폭우
여름철에는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계곡이 범람하거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계곡에서의 조난사고가 해마다 되풀이되는 것은 폭우에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낙뢰
여름철 산행 중에는 낙뢰 피해도 주의해야 합니다. 번개를 동반한 뇌우가 발생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나무 밑이나 물가는 더욱 위험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3. 안개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 길을 잃기 쉽습니다. 안개가 끼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무리한 이동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태풍
태풍이 올 경우 강풍과 폭우로 인해 산행이 매우 위험해집니다. 태풍 예보가 있다면 산행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산행을 계획할 때는 기상 예보를 꼭 확인하고 급변하는 기상에 대비해 적절한 대처 요령을 숙지해야 합니다.
기상이 나빠지면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고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7월 계곡 산행지 마무리
7월 계속 산행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7월의 산은 더위를 잊게 만드는 최고의 피서지입니다.
오늘 소개한 팔각산, 응봉산, 막장봉의 아름다운 계곡에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산행할 때는 안전에 유의하시고 자연을 즐기며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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