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민클럽 : 혜택, 구독비용, 가입방법 등 총정리 |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선두주자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새로운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배민 클럽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경쟁사인 쿠팡이츠와 요기요가 잇따라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데 따른 대응 전략으로 보입니다.
배민 클럽 출시로 배달앱 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배민 클럽이 왜 런칭하게 되었는지와 혜택 및 구독비용 등을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배민클럽 혜택
배민은 4월 25일 자사 앱을 통해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배민 구독제 서비스의 주요 혜택은 무제한 배달팁 할인입니다.
알뜰배달의 경우 기본 배달팁이 무료이며, 한집배달은 배달팁이 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로 제한됩니다.
현재 배민은 전 고객 대상으로 알뜰배달 무료 배달과 한집배달 배달팁 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요, 배민에서는 이러한 기존 혜택을 유지하면서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배민이 운영 중인 배달 커머스인 B마트 등으로까지 혜택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민클럽 구독비
배민클럽 출시는 최근 배달앱 업계에 불고 있는 구독 경쟁에 배민이 뛰어드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혜택은 물론 경쟁력 있는 구독비를 책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민의 구독제 서비스가 출시하기에 앞서 쿠팡이츠는 2023년 9월 로켓와우클럽을 출시했고 요기요는 2019년 3월 슈퍼클럽을 각각 선보인 후 요기패스로 전환하여 구독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쿠팡이츠의 로켓와우클럽은 월 4,990원에 무제한 무료배달과 쿠팡플레이 등의 혜택을 제공했으나 최근 쿠팡이츠 무료배달 정책을 내세우면서 7,890원으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
요기요 슈퍼클럽은 월 9,900원으로 월 10회 3천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진행되었던 바 있습니다. 이후 전환된 요기패스는 9,900원에 5천원 할인 2회+2천원 할인 10회+1천원 포장할인 무제한 혜택을, 요기패스X의 경우 4,900원에서 2,900원으로 가격은 내렸으나 여전히 무제한 배달팁 할인과 추가 적립 혜택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배민 역시 이들과 유사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 될 것으로 보이나 배민 구독제 서비스의 구체적인 가격과 혜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배민클럽의 월 요금이 쿠팡이츠와 요기요의 중간 수준인 6,000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배민클럽 가입 방법
현재까지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의 출시 예고만 있을 뿐 배민 클럽 가입이 불가합니다. 서비스 출시 후에는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배민 앱 내에서는 가입 관련 안내나 가입 메뉴가 아직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해당 서비스 출시 시 앱 업데이트를 통해 배민클럽 가입 메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요기요 요기패스와 동일하게 배달의민족 마이페이지 메뉴인 my배민에 배너 형태로 표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출시시기에는 메인 배너로도 충분히 홍보할 것으로 보여 배민클럽 가입방법을 찾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민클럽 출시 이유
배민이 구독 서비스에 뛰어든 것은 단기적 매출 증대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구독을 통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이용 빈도를 높임으로써 플랫폼 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구독 모델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구독 고객은 서비스 이탈률이 낮고 높은 구매력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민 역시 구독형 멤버십을 통해 이용자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 1위 사업자로서 후발 주자들의 거센 추격에 맞서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상황으로서 배민클럽은 배민만의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배달앱 구독 경쟁
배달앱 업체들의 잇따른 구독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들의 혜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되면서 배달 이용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배달 구독 서비스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민에 따르면 전체 배달 주문의 약 70%가 1인분 주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량 주문 시에도 배달팁 부담 없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배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구독 경쟁이 과열될 경우 배달앱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과도한 혜택 제공이 오히려 시장 교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민클럽 마무리
배달앱 빅3 간의 구독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배달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배민클럽이 상세 내용을 공개하면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구독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구독 서비스를 계기로 배달 시장이 한층 성숙해지고 소비자 편익이 증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배민클럽의 성공적인 안착과 배달앱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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