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식물 살리기 : 시들고 비실비실한 꽃과 나무 살리는 7가지 방법

죽은 식물 살리기 : 시들고 비실비실한 꽃과 나무 살리는 7가지 방법 | 식물을 키우다 죽게만든 경험이 있나요? 식물을 키우면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공기정화도 가능하다보니 많이들 키우시지만 대부분 오래 키우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우던 식물이 시들고 비실비실하다면 안타깝긴 하지만 식물키우기 초보자의 경우 어떻게 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일이 많은데요, 이 글만 읽어보시면 많은 죽어가는 식물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실겁니다.

그럼 죽은 식물 살리기 방법을 배워보고 시들고 비실비실한 꽃과 나무를 더 이상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물이 죽는 이유

죽은 식물을 살리려면 우선 식물이 왜 죽는지에 대해서 알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기로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서라고 생각하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뿌리가 썩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물을 너무 안줘서 말라죽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식물이 죽는 이유

이외에도 병충해로 죽거나 추운 곳에 내놔서 얼어 죽는 경우, 잘못 건드려서 꺾여서 죽는 경우 등 식물들은 다양한 이유로 죽곤 합니다.

식물이 죽었는지 확인하는 방법부터 알아보고 각 상황별 죽은 식물 살리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식물 죽었는지 확인 방법

만약에 식물의 잎이 대부분 떨어져나가거나 잎의 색이 갈색으로 변한 경우에는 식물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버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식물이 죽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줄기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죽은 식물 살리기 방법

줄기를 만져보았을 때 줄기가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죽은 식물의 경우 흐느적거나 말라서 부러지는 등 정상적인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줄기의 일부라도 살아있다면 죽은 식물 살리기 방법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죽은 식물 살리기 방법

죽은 식물 살리기 방법을 다양한 사례별로 알아보겠습니다. 간혹 불가한 경우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과습 식물 살리기

초보자들이 식물을 키우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물을 너무 많이 준다는 것입니다. 식물이 시드는 것을 물이 부족해 말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물을 자주 많이 주곤 합니다.

이런 경우 흡수하지 못한 과도한 물로 인해 뿌리가 썩게 됩니다. 이로 인해 죽은 식물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 화분에서 식물을 분리해주고 흙을 털어냅니다.
  • 뿌리에 썩은 부위가 있다면 잘라냅니다.
  • 흙과 마사토를 섞어 식물을 다시 심어줍니다. 기존의 흙은 뿌리와 함께 썩어서 세균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흙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새로 심은 식물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약 1주일에 한 번 가량만 물을 주시면 됩니다.

식물이 시들었을때

꽃병에 꽂아둔 꽃은 시간이 지나면 시들게 마련이고 예쁘게 피어있던 꽃이 시들면 속상하기 마련입니다. 이럴때는 시들어가는 것을 아쉬워 말고 얼음 한조각을 물에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식물이 시들었을때

이렇게 얼음을 넣어주면 온도가 낮아지면서 줄기 끝 부분이 살아나게 되며 다시 조금은 생생해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일시적으로 적용가능한 죽은 식물 살리기 방법이므로 계속 반복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여 더 빨리 시들 수 있습니다.

얼어죽은 식물 살리기

추위로 인해 식물이 피해를 입는 경우는 동해라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식물이 얼게 되는 경우와 영상이지만 낮은 온도로 인해 죽어가는 냉해가 있습니다.

동해는 말그대로 영하의 온도에서 식물이 얼어버리게 되는 것으로 그로 인해 식물의 세포의 조직이 파괴되어 죽게되는 것입니다. 갑작스런 한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와 같은 동해방지 팁을 참고하여 이러한 피해를 방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동해를 입게되면 따뜻한 곳으로 옮겨도 살아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잎이나 줄기 등의 수분이 냉각되면서 물관부의 파괴로 인해 대부분 살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최대한 피해입은 잎과 줄기를 가지치기 하고 적정온도의 장소로 옮겨놓고 새로운 잎이나 줄기가 자라는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얼어죽은 식물 살리기

냉해는 식물이 갑작스러운 온도저하로 미리 대처하기 어려울 때 발생하는 것으로 갑작스런 꽃샘추위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해의 경우에는 동해와 달리 식물의 조직이 완전 파괴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갑작스럽지 않게 온도를 조금씩 올려가며 적정온도의 장소에 두면 대부분 되살아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절대 갑자기 높은 온도의 장소로 옮기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식물이 또 한 번 피해를 입게되어 살리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조금은 온도가 낮은 장소에 두면서 적응 시킨 후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해를 입은 경우 세포의 손상으로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물은 조금씩만 주고 흙이 빠르면 다시 주는 방법으로 조금씩 줘야합니다. 물을 많이 주는 경우 뿌리가 썩어 다시 살리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줄기가 살아있는 경우

잎사귀 등이 모두 말라죽어가고 있더라도 줄기가 여전히 살아 있다면 식물을 의외로 쉽게 살려낼 수 있습니다.

  1. 우선 죽은 줄기 부위를 최대한 찾아 잘라냅니다.
  2. 햇볕이 강하지 않은 곳에 식물을 놓습니다.
  3. 흙을 만져봤을 때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만 물을 줍니다. 완전히 마를때까지 두면 안됩니다.
  4. 한 1달 정도 좀 더 줄기가 자라나거나 새로운 잎이 나오는 것을 기다려봅니다.
  5. 잎이나 줄기가 자라났다면 오래되어 죽은 부위를 마저 정리하며 이후 완전히 살아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뿌리만 남은 식물 살리기

식물은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뿌리의 상태가 꽤 좋아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뿌리에서 식물이 다시 자라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1. 우선 줄기를 위에서부터 조금씩 잘라보면서 아직 살아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찾아봅니다. 뿌리쪽으로 내려올 수록 살아있는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급적 많이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만약 살아있는 부분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 약 5cm가량의 줄기를 남아있는 상태로 두시기 바랍니다.
  3. 햇볕이 없지도 너무 과하지도 않은 곳에 두고 흙이 마를때만 물을 주는식으로 물을 줍니다. 만약 뿌리가 정상적으로 살아 있는 경우에는 1~2달 내로 줄기가 새로 자라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만약 자라지 않는다면 뿌리의 상태가 여전히 좋은지 확인하고 살아 있는 경우 계속 시도해봅니다.

죽은 나무 살리기

우선 나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시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나무가 말라죽은 경우라면 아래와 같이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죽은 것처럼 보이는 나무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끼는 나무라면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모종삽 등 작은 삽으로 주변을 파준다음 땅이 촉촉해지도록 물을 부어줍니다. 땅을 팔 때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줍니다.
  • 잎사귀 하나하나에도 스프레이 등으로 물을 뿌려줍니다.
  • 이후 다시 영상을 참고하여 줄기의 상태를 확인해주고 잎사귀가 푸르게 변해가는지 확인해줍니다.

죽은 선인장 살리기

정말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 선인장의 경우에도 말려죽이는 능력을 가지신 분들이 있습니다. 선인장을 죽게 만들었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놀리겠지만 해충과 같은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상황에 따른 선인장 살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죽은 선인장 살리기
  • 선인장이 말라 죽어가는 것처럼 보인다면 우선 선인장에게 물을 듬뿍 주고 배수가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 만약 줄기 부분이 가늘어지는 것을 보인다면 황화문제일 수 있으므로 햇볕을 더 볼 수 있도록 창가 등으로 옮깁니다.
  • 반대로 햇볕이 비추는 부분이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 햇빛이 과다하다는 것이므로 햇볕을 많이 보지 않는 곳으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 해충으로 인한 피해로 보이는 경우 면봉에 소독용 알콜을 묻혀 해충피해를 입은 곳을 잘 문질러주면 해결됩니다.

죽은 식물 살리기 마무리

식물이 죽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죽은 식물 살리기 방법을 각 상황에 맞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애정을 담아 키우던 식물을 추운 곳에 둔다든지 물을 주는 것을 잊는다든지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죽어가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위에 알려드린 내용들을 통해 꼭 되살리시게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식물이 여리고 약하게만 보이지만 적절한 환경만 유지해준다면 크게 어려움 없이 튼튼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키워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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