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작동할까

매일 쓰는 한글은 만든 사람과 만든 원리가 기록으로 남아 있는 드문 문자입니다.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 자음과 모음에 담긴 원리, 한글날의 유래까지 알고 쓰면 더 흥미로운 한글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한글은 조선의 세종대왕이 백성이 쉽게 익혀 쓸 수 있도록 만든 문자로, 1443년(세종 25년)에 창제되었습니다. 1446년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반포되었는데,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입니다.

새 문자의 원리와 용례를 설명한 해설서가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문자를 만든 목적과 원리를 직접 밝힌 기록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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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원리

기본 자음 ㄱ·ㄴ·ㅁ·ㅅ·ㅇ은 소리를 낼 때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고, 여기에 획을 더해 ㅋ·ㄷ·ㅌ 같은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모음은 하늘(·), 땅(ㅡ), 사람(ㅣ)을 본뜬 세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습니다.

창제 당시에는 28자였으나 그중 4자가 쓰이지 않게 되어, 오늘날 한국에서는 자음 14자와 모음 10자, 모두 24자를 기본 글자로 씁니다.

모아쓰기: 음절 블록

한글은 알파벳처럼 자음과 모음을 나란히 늘어놓지 않고, 초성·중성·종성을 한 덩어리로 모아 한 음절을 씁니다. 예를 들어 ㅎ·ㅏ·ㄴ이 모여 「한」, ㄱ·ㅡ·ㄹ이 모여 「글」이 됩니다. 기본 글자 수가 적고 규칙적이어서 외국인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읽는 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10월 9일 한글날

한글날은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는 날로, 1926년 조선어연구회(오늘날 한글학회)가 「가갸날」로 기념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날짜는 해례본 기록 등을 근거로 10월 9일로 정해졌습니다.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빠졌다가 2005년 국경일이 되었고,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쉬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 해례본은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고,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우리말과 한글에 관한 궁금증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의 표준국어대사전과 어문 규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글은 1443년에 만들었나요, 1446년에 만들었나요?

1443년에 창제되고 1446년에 「훈민정음」으로 반포되었습니다. 한글날은 반포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한글은 몇 글자인가요?

창제 당시 28자였고, 현재 한국에서는 자음 14자와 모음 10자, 24자를 기본으로 씁니다.

한글날은 공휴일인가요?

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이 되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어떤 유산인가요?

국보이자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문헌입니다.

출처·참고

마지막 확인: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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